[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6번째 생일을 맞았다.

하지만 북한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히 김 위원장의 생일날을 지나고 있다. 심지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의 생일 관련 글이나 기사를 전혀 싣지 않았다.

연합뉴가 입수한 북한 외국문출판사의 올해 달력에도 1월 8일은 여전히 평일로 인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각각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부르며 모두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어, 성대하게 기념하는 선대 지도자들의 생일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집권 이후 9년째 계속되는 조용한 '김정은 생일'.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아직 30대 중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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