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미지스테크놀로지가 Cirque사에 노트북용 터치IC 초도 물량을 출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햅틱 Driver IC, MST(Magnetic Stripe Transmission) IC, 터치스크린 IC 등 스마트폰에 특화된 반도체를 삼성전자 및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방식으로 납품하는 Fabless 회사다.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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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하되는 초도 물량은 기존의 Mobile 제품용이 아닌 Cirque에서 주력하고 있는 Notebook PC에 적용되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주)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Cirque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재 Mobile 제품에 집중돼 있는 사업군을 노트북, POS, VR 등 다양한 신규 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Cirque로 공급되는 초도 양산 물량을 신호탄으로 올해는 수백만 개에 이어 내년에는 천만 개 이상의 물량 출하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매출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irque사는 1991년에 설립된 터치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노트북용 GlidePoint Trackpad, VR Grip, Payment Terminal용 GT4, Gaming controller용 Circle trackpad 등 다양한 제품군용 터치 및 Gesture solution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트북용 GlidePoint Trackpad Solution은 1994년도에 노트북에 적용돼 25년 동안 주요 PC 업체에 공급하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김정철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Cirque사의 터치 IC 초도 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영업 실적을 만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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