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중국몽(中國夢)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인 BJ 양팡이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5일 양팡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몽' 언급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양팡은 "저는 어제 서면 야방 도중 중국유명 SNS 스타분을 우연히 만나 즉석에서 같이 합방을 했다. 중국인과 함께 방송하다 보니 채팅창에 '중국진출이냐' '차이나드림'이라면서 '중국몽 가즈아'라는 채팅들이 도배돼 '코리아드림'처럼 방송 제목에 '중국몽을 그려본다'라고 방제를 설정하고 방송을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출처_양팡 SNS
출처_양팡 SNS

이어 그는 "저의 방송 제목을 본 유동 시청자분들이 들어와 저에게 온갖 욕설들과 함께 계속해서 비난 채팅글을 올리셨고,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난 채팅에 제대로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함께 방송하던 중국인분께 혹여나 제 방의 악성채팅 때문에 실례를 범하거나 상처가 될까 두려워 먼저 채팅창 제재부터 했다. 그러던 중 몇몇 시청자분들이 일단 방제부터 바꾸자는 말에 바로 방제를 바꿨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팡은 "이후 중국인 분과 먼저 합방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나서 시청자분들께 방제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그렇게 된 건지 여쭤보았고 직접 네이버에 검색해 보라는 답변을 받아 검색을 해보고 나서야 최근에 중국몽이란 단어가 정치적인 의미로 이슈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지했던 단어 선택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 더 많이 노력하고 배우고 공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몽이란 중국의 꿈이라는 뜻으로 과거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의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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