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월요일)부터 8일(수요일)까지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5일 기상청은 "6일 새벽에 전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비는 8일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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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제주 산지에는 겨울비치고는 많은 양인 100㎜ 이상 비가 내린다. 강원 영동과 제주 산지에는 6일부터 8일까지 100㎜ 이상 비가 내릴 것. 또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에 50㎝ 이상이다.

이번 비구름은 우리나라 남쪽·대만 인근에서 발달한 온난 습윤한 고기압과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고기압의 경계 부근에서 형성되겠다. 포근한 남쪽 고기압의 규모와 강도가 더 큰 이유로 대부분 지역에서 눈보다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기간도 길고 강수량도 봄철처럼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저기압의 북상 정도, 대기 하층 남서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강수량이 집중되는 시기와 지역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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