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5일 새벽 이탈리아 북부 오스트리아 접경 지역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빠른 속도로 인도로 돌진해 독일인 관광객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경찰은 테러나 고의적 범행 등의 개연성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현장 모습 [ANSA 통신]
사고 현장 모습 [ANSA 통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독일어 지명 남티롤) 자치주 주도 볼차노 인근에서 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운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사고로 단체로 길을 걷던 독일인 관광객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했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인 피해자들은 인근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뒤 관광버스 주변에 모여있다가 변을 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 이날 사고는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그대로 인도로 달려들어 인명피해가 컸다.

고속으로 인도로 돌진한 차량 운전자(28세)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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