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요일인 5일 서울 도심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오후 2시 기준 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5∼13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0.7∼8.7도)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예보했다.
절기상 소한(小寒)을 하루 앞둔 포근한 주말을 즐기기 위해 시민들은 저마다 거리로 나섰다. 소한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다.
한편 지난 달 적설량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기상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12월 기상 특성'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최심신적설 합계는 0.3㎝로, 관측 이래 역대 12월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전 기록은 1998년 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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