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그간 다양하게 거론되었던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시청률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11시 10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그리고 방송이 나간 이후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들이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래 유지 되면서 방송의 여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음원 사재기 제안 증언하는 타이거 JK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음원 사재기 제안 증언하는 타이거 JK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가수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연예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내비쳤다. 익명의 관계자들은 갑자기 특정 음원 순위가 별 계기도 없이 크게 오른 사례와 음원 차트에서는 인기가 많지만, 막상 콘서트를 열려고 하면 행사장이 텅텅 비는 경우 등을 지적한 것.

또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가수 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도 방송에 담았다. 하지만 이는 의혹일뿐 박경이 언급한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 가수들 측은 여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법적 대응 중이다.

이에 대해 방송에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타이거JK, 말보 등 가수들은 관련 브로커들이 실제로 존재함을 증언했다. 또 연예기획사와 홍보대행업체를 연결해주는 브로커는 인터뷰에서 "한마디로 페이스북 픽은 그냥 '이런 식으로 올라간다'라고 포장을 하는 방법"이라고 음원 사재기 방식을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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