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에서 산불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2시 50분께 전남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남 산불 현장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 산불 현장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불이 나자 소방·산림 당국은 헬기 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오후 4시 10분 현재 큰 불길은 잡은 상태라고 해남군은 전했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에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행 등 각종 야외 활동 시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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