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가 만나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송강호와 브래드 피트가 만나 악수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둘의 만남은 영화 '기생충'으로 인해 이루어졌다. 영화 '기생충' 미국 배급사인 네온은 현지시간으로 3일 자사 트위터 계정에 "송강호 팬인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났을 때"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나 밝게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이 담겼다.

송강호를 만난 브래드 피트 [네온 트위터 캡처]
송강호를 만난 브래드 피트 [네온 트위터 캡처]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송강호와 브래드 피트는 'AFI(American Film Institute Awards, 미국영화연구소) 어워즈 2020'에 참석했다가 만났다. 놀랍게도 브래드 피트가 먼저 다가와 "기생충의 팬이다"라고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호와 브래드피트뿐만 아니라 그 뒤에는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던 배우 이선균과 이정은 역시 반갑게 웃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기생충' 배우들은 오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에 체류 중이다.

한편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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