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을 포함한 바른미래당 의원 8명이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겠다며 공식 탈당했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유승민, 이혜훈, 오신환, 유의동, 하태경, 정운천, 지상욱 의원 등 8명의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는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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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진수희, 구상찬, 김희국, 이종훈, 정문헌, 신성범, 윤상일, 김성동, 민현주 전 의원도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동반 탈당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2월 대안 정당을 표방하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해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1년 11개월 만에 분당을 맞게 되었고 바른미래당의 의석은 기존 28석에서 20석으로 줄었다.

특히 유승민 의원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환영한다"며 "2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개혁보수와 실용중도가 힘 합쳐서 잘해보자는 그 정신에 여전히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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