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1월 2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새로운보수당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 외 8명, 내일 바른미래당 탈당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주도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8명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탈당한다. 현재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28명이다. 여기에서 8명이 탈당해도 원내 교섭단체 요건(20명 이상)은 유지한다. 지난 2018년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출범한 바른미래당이 1년 11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둘로 쪼개지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더민주, 21대 총선 후보 공천시 '실거주용 1주택 보유' 기준 적용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준에 부합하도록 총선 후보자 공천의 부동산 보유 기준을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치러는 21대 총선 후보자 공천 시 '실거주용 1주택 보유' 기준을 적용하기로 한것이다.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후보자는 실제로 거주하는 주택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에 대해 '부동산 매각 서약서'를 작성해 당에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 기간 안에 주택을 매각하지 않는 경우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한국당,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작업 착수...1월 중 창당대회 관측

2일 자유한국당이 '비례·위성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서를 중앙선관위에 접수하며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대표자가 누구인지 극비사항"이라면서도 "현역 의원은 아니고 실무 담당을 정하는 차원이다. 정치적 의미는 담겨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표자와 사무소 소재지 등의 정보는 선관위의 심사가 완료도ㅚ는대로 홈페이지에 공고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비례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 47석 중 30석 안팎까지 차지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으며 비례자유한국당의 창당 과정이 올해 1월 중 끝날 수 있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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