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기 용인병에서 내리 4선을 지낸 한 의원은 오늘 2일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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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지난해 예산안이나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모습을 보면 군소정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대표들은 자기들의 열매를 따 먹기 위한 실업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불출마 기자회견문을 읽어나가던 도중 약 45초가량 울먹이며 가족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으며 기자회견에서 스스로를 '원조친박'이라고 지칭했다.

한편 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맡았던 17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해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박 전 대통령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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