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은 '놀면 뭐하니?'로 예능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데뷔한 유산슬은 지난 11월 16일 데뷔 앨범 뽕포유를 발매했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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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에 오른 유산슬은 "고맙습니다. 내가 유재석으로 나온 건지 유산슬로 나온 건지 헷갈리는데, 수상 소감을 뭐라고 이야기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신을 차리고 유산슬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드리자면,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여러분의 도움으로 상을 수상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슬은 "특히 데뷔하는 데 도움을 주신 박토벤 선생님, 정차르트 선생님, 이 교수님, 진성 선배님, 윤수현 씨 등 굉장히 많다. 박상철 선배님" 등 많은 인물을 호명하며 "정말 많은 분, 수많은 트로트계 분들이 나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유산슬은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도 본캐 유재석과의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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