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2월 30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결혼미래당
이웅진, "결혼율과 초저출산 문제 해결하겠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따르면 28년 전 결혼정보회사 선우를 설립한 이웅진 대표는 대한민국의 낮은 결혼율과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결혼미래당' 창당을 위해 발기인 모집에 나섰다. 정당 득표율 3%를 넘기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배분받을 수 있어 군소 정당들이 국회 입성을 노리는 것이다. 그는 내년 1월 창당 발기인 모집을 마무리하고 2월께 중앙당 창당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총선에서 360만표 이상을 얻어 비례대표 6석 이상을 얻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자유한국당
한국당, "공수처 표결 참여 여부, 현재로선 오리무중"

자유한국당은 오는 30일 오후 소집되는 임시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의 표결 참여 여부를 정한다. 앞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의총을 열어 공수처 표결에 들어갈지 결정하겠다"며 "현재로선 어찌할지 오리무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4+1 협의체'가 마련해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법에 반대 입장이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청와대 직원들에 생중계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에게 영상으로 생중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지난 1년간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에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문 대통령이 공수처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또한 국회에서 심사 중인 민생·경제 법안의 빠른 처리 및 이를 바탕으로 정부도 경제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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