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김아련 기자] 2019년 12월 27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2020년 경자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새해 첫 날을 맞이해 영하권의 강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명소로 몰려드는 데요.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찬 새해 소망, 어디에서 맞이하면 좋을지 오늘 이슈체크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김아련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아련입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Q. 새해 첫날, 명소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날씨가 맑아야 할 텐데, 이날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날 해돋이 모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기상청에서는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에 해상의 구름이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새해 첫 날인 1일 아침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서는 서해상에 머물던 구름이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들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Q. 전국이 맑아 밝은 해를 볼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이날 기온은 어떤가요.
31일부터 1월 1일에는 기온이 전날과 비교해 7∼12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평년보다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5도 더 낮아 영하권의 날씨가 예상됩니다.

또 31일부터 새해 첫날 오전 사이에는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기 때문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여 따뜻하게 옷차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등 매우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렇다면 올해의 마지막 날 가기 좋은 전국 해넘이 명소는 어떤 곳들이 있나요?
네 아름다운 풍경 사이로 해넘이를 맞이할 수 있는 명소들이 전국 곳곳에 많습니다. 먼저 충남 태안 운여해변에서는 가지런히 늘어선 소나무와 낙조가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곳으로 마지막 일몰은 오후 5시 26분입니다. 또 경남 통영의 달아공원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 사이로 해넘이를 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25분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서울의 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 23분, 인천은 오후 5시 24분입니다.

Q. 새해 첫날 해돋이 명소들도 소개해주시죠.
네 먼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며 사진으로 담기 좋은 곳들이 있는데요. 먼저 강원도 태백산에서는 설경을 바라보며 멋진 일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8분으로 예상됩니다. 전남 여수 향일암에서도 시원한 여수 앞바다를 맞이하며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데요. 이곳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7분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서울의 일출시각은 오전 7시 47분, 인천은 7시 48분입니다.

Q. 전국 곳곳에서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된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새해를 맞아 축제 준비에 한창인데요. 먼저 서울 청계천에서는 올해 ‘산타와 함께 빛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31일부터 1월 1일까지 반짝이는 트리와 불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 남동구에서는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인천 소래포구 해오름 공원에서 ‘남동 송년의 밤&제야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또 제주도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새해를 맞아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전국 곳곳에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 가족과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즐기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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