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2월 26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러시아
송년 '나이트 하키 리그'경기 참여한 푸틴, 8대 5로 승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등 번호 1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송년 '나이트 하키 리그' 경기에 참여했다. 이날 경기는 푸틴 대통령 팀이 8대 5로 승리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나이트 하키 리그'는 스포츠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아이스하키를 대중화하기 위해 러시아 전역을 묶는 아마추어 리그를 만들자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으로 2011년 시작했다. 푸틴은 2012년 처음으로 이 경기에 출전한 이후 매년 연말마다 참여하고 있다.

▶일본
아베, 재집권 7주년 맞이해 "초심 잊지 않고 확실하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재집권 7주년인 이날 오전 총리관저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권 운영 과정에서 긴장감을 잃지 않겠다는 뜻을 이처럼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아베 정권은  정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에 반사회적 세력이나 다단계 판매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기업가가 초대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에 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아 장기 집권 세력의 오만함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중국, 300만명 이하 도시 '후커우' 제한 완전 철폐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이 지난 25일 중국에서 상주인구 300만명 이하의 중소도시에서는 '후커우'(戶口·호적) 제한이 완전히 철폐된다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시 지역 상주인구 300만∼500만명의 대도시에서는 후커우 제한이 완화되고, 500만명 이상의 1·2선도시에서는 후커우 제도가 개선된다. 노동력과 인재의 사회적 유동성을 높여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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