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어느덧 2014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렇게 연말이면 망년회나 송년회 등의 잦은 술자리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모임에서는 술을 적당히 마시거나, 마시지 않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술자리 후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는 숙취, 어떻게 하면 숙취를 막을 수 있을까?

일단 숙취를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숙취는 알코올 속에 들어있는 아세트알데히드 라는 물질이 쌓이면서 유발하는데,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빨리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 인터넷 신문 허핑턴포스트에서 숙취를 막는 음식 5가지를 꼽았다. 단, 이 음식들은 음주 전에 먹어야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숙취를 막는 음식 첫번째, 달걀
달걀에 있는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이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기 때문에 술자리에 가기 전에 한 두개를 먹고 가면 숙취를 막을 수 있다.

두번째, 아몬드
아몬드는 인디언들이 오래 전부터 해독제로 사용했는데 알코올 분해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숙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특히 아몬드 버터와 꿀을 함께 먹거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든든하게 숙취를 막을 수 있다.

세번째, 우유
우유를 술자리 전에 챙겨 먹으면 한 잔으로 위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우유가 알코올의 흡수력을 늦춰주기 때문에 숙취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초코우유에는 타우린카테린이라는 성분과 흑당성분으로 인해 알코올이 분해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다.

네번째, 피클
술을 마시게 되면 몸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래서 피클이 필요하다. 피클의 짭짤함이 부족한 전해질 성분을 대신할 수 있어 숙취를 막는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한다. 게다가 오이의 수분 때문에 이뇨작용을 돕고 비타민C까지 보충해준다고 한다.

다섯번째,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알코올 대사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또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이라는 성분은 피로회복에도 좋고 알코올 해독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 참고로 해장국으로 인기가 좋은 콩나물보다 50배에 달하는 아스파라긴이 들어있다고 하니 숙취 해소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감이 올 것이다.

만약 음주 전에 숙취를 막지 못했다면 음주 후에 탄수화물이 풍부하거나 기름진 것을 먹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연말 술자리는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숙취가 걱정된다면 음주 전에 이 다섯가지 음식을 꼭 기억하자.

지식 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