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의 국제 이슈

▶중국
시진핑 "중-한, 한반도 문제 대한 입장과 이익 일치"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방중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이 일치한다면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이 북한과 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데 동력을 불어넣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 법원, 카슈끄지 살해 혐의 5명 사형 3명 징역 선고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5명에게 사형을, 3명에겐 징영형을 선고했다. 카슈끄지는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글을 쓰고 발언한 유력 언론인으로 지난해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 개인 용무로 들렀다가 사우디 정부 소속 '협상팀'에 잔인하게 살해됐다.

▶오만
국왕 병세 악화로 50년 만에 왕위 계승 논의 시작

이슬람왕국 오만의 술탄인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79) 국왕(술탄)은 재발한 결장암을 치료하려고 최근 벨기에를 방문했다가 애초 예정인 내년 1월 말보다 이른 지난주에 귀국했다. 이에 오만에서 50년 만의 왕위 계승이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부스 국왕은  그는 슬하에 자녀는 없으며, 공개적으로 후계자를 지명하지도 않았으나 봉인된 봉투에 자신의 후계자를 적어 놓았다고 한다. 오만의 술탄국 기본법 6조에 따르면 왕실은 술탄이 공석이 된 지 사흘 내에 새로운 술탄을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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