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서점에서 책을 훔치려다 적발돼 본국으로 소환되었던 아르헨티나 주재 멕시코 대사가 또 다른 절도 시도가 보도되었다. 이에 멕시코 대사는 건강 상태의 이류를 들며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 앞선 멕시코 대사의 절도 행각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 영상 캡처)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월 책을 훔친 의혹을 받는 주아르헨티나 대사에 대해 윤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며 "즉시 본국으로 귀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낮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명 서점 엘아테네오에서 책 한 권을 훔치다 적발된 것이 현지 언론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2. 또다시 벌어진 절도 행각

(Wikimedia)
(Wikimedia)

당시 귀환 명령을 받은 발레로 대사는 멕시코 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인 지난 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서 또다시 물건을 훔치려 했다고 22일 아르헨티나 매체 TN이 보도했다. 발레로는 공항 면세점에서 유명 브랜드의 옷을 돈을 내지 않은 채 가져가려다 적발되었고 이에 면세점 측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3. 사임 의사를 밝힌 멕시코 대사

(Pixabay)
(Pixabay)

현재 그의 가족들은 76세 고령의 대사가 뇌종양 후유증으로 전두엽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트위터에 "건강상의 이유에 따른 리카르도 발레로 아르헨티나 주재 대사의 사의를 수락했다"며 발레로 대사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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