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친환경 건축 내장재 연구 개발과 목조주택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화신(대표 여미선)에서 새로 개발해 한일원자력(주)에 의뢰한 건축내장재 CI 보드의 라돈 및 토론 검출 시험 성적에서 라돈과 토론이 모두 불검출된 것으로 시험 결과값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라돈은 최근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무색, 무미, 무취의 방사성 물질로 일부 생리대, 매트리스, 온수 매트, 베개 등 생활용품과 아파트 건축자재 등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라돈 측정기로만 검출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고 있음을 알기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기업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된 재료 또한 전수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에 시험 의뢰한 CI 보드는 해당 업체에서 새롭게 개발한 건축 내장재로 아파트 거실의 아트홀이나 주방 타일 등에 사용하는 건축자재다. 가볍고 교체가 용이한 CI보드는 유해물질 흡착 기능이 뛰어난 천연소재 활성탄과 숯, 정화 작용이 가능한 일라이트, 세라믹 등의 기능성 소재로 개발됐다.

여미선 대표는 “CI보드는 시공이 용이한 교체용 건축자재로 액자 등의 다양한 생활용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향후 R&D를 통해 방사능 물질을 흡착 감소시키는 기능성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건축 자재를 개발할 계획.” 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해당 업체의 친환경 건축자재와 목조주택 시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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