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병원으로 옮겨진 투숙객 중 14명은 심정지·호흡곤란·화상 등으로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쳐 인근 병원 8곳에 분산 이송됐다.
투숙객 1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했다.
불은 30여분 만인 오전 6시 7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17명, 소방차 등 장비 48대를 동원해 진화와 인명 구조를 했다.
경찰은 최초로 불이 난 객실이 침대의 뼈대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전부 불탄 점 등을 토대로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3층 투숙객 김모(39)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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