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쥐구멍에 볕 든 날을 개최한다.

1부는 우리 민속에서 쥐가 다산과 풍요, 영민과 근면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됐다는 점을 부각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부는 현대에 민첩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투영된 쥐의 모습을 보여준다. 톰과 제리 캐릭터를 그린 도시락, 십이지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 '요괴메카드' 장난감 등으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

박물관은 개막일인 24일 오후에 대강당에서 쥐띠 해 학술강연회 서생원 납신다를 진행한다.

또 통일신라시대 쥐 조각상을 비롯해 쥐를 소재로 한 부적, 대나무 병, 그림 등 자료 60여 점으로 쥐에 관한 생태와 문화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쥐띠 해에 일어난 일, 쥐와 관련된 속담, 생활에서 쓰는 쥐 관련 말들에 관한 인터뷰 영상, 쥐 모형 공예 작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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