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고(故) 김성재 사망사고 편 방송이 무산된 데 대해 21일 방송에서 유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법원의 이번 결정이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방송가 관계자들이 전했다.

[SBS 제공]
[SBS 제공]

제작진은 이들 미제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진정성을 강조하며 "고 김성재 편과 소재는 다르지만, 안에 담긴 메시지는 다르지 않다는 걸 알아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고 김성재 편을 내보내려 했으나 김씨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무산된 바 있다.

전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불특정 다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보다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법원에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