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시연 수습기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9년 12월 23일에는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제강점기 시절 일했던 회사에 납부했던 연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에 돈을 돌려받았지만 얼토당토 않는 가격에 분통을 터뜨렸던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피해자들이 요구한 연금은 ‘후생연금탈퇴수당’으로 ‘연금의 의무 납부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약한 노동자들에게 그 동안 납부했던 연금 중 일부를 돌려주는 것’입니다. 강제징용 피해자의 대부분이 광복이후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납부 기한을 채우지 못해 ‘후생연금탈퇴수당’의 대상이 됐는데요.

당시 일본은 커피 값에 해당되는 99엔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 “당시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시에 바로 받았다면 ‘소 6마리를 살 수 있는 값을 현재 커피 한 잔도 못 사먹는 값으로 받았다’는 사실에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죠.

후생연금탈퇴수당은 유족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019년인 현재도 신청할 수 있는 국내 대상자가 수십만 명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