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로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하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가 있는데 바로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이다.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세계 최정상급의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매력을 알아보자.
머라이어 캐리는 명실상부 1990년대의 톱스타이자 빌보드 핫100의 1위곡을 무려 19개나 보유한 빌보드의 여왕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크리스마스 캐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탄생 시켜 크리스마스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보컬의 교과서로 불리며 가창력으로는 어디서도 빠지지 않는다. 0옥타브 레#(Eb2)에서 5옥타브 시(B7)까지 이르는 음역대로 벨팅 창법, 멜리스마 창법, 휘슬 레지스터 창법을 구사한다.
머라이어 캐리는 1990년 컬럼비아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데뷔 음반 <Mariah Carey>가 빌보드 200에서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데뷔 직후 다섯 개의 싱글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연속으로 오른 최초이자 유일한 가수가 되었다.
이후 토미 모톨라와 결혼한 머라이어는 <Music Box>, <Merry Christmas>, <Daydream>을 차례로 연속 흥행시키며 소속사에서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가수가 되었다. 특히 〈One Sweet Day〉는 빌보드 핫100의 1위를 16주 동안 차지했다.
토미 모톨라와 이혼하고 <Butterfly>와 <Rainbow>를 발매하며 머라이어 캐리가 추구하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때 본인의 노래에 힙합 장르를 많이 접목하기도 했으며 빌보드는 머라이어를 1990년대 가장 성공한 가수로 선정했다.
데뷔 이후 11년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곡을 배출한 머라이어 캐리였지만 암흑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1년 영화 <글리터>와 음반 <Glitter>가 실패한 이후 머라이어는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재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2005년 <The Emancipation of Mimi>로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었고 당시 이 음반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음반이 되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싱글 〈Touch My Body〉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머라이어 캐리는 역대 최다 빌보드 핫 100 1위 곡 기록을 가진 솔로 가수가 되었다.
그리고 최근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994년 음반이 발표된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관련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도 60년 만에 처음이며 머라이어 캐리는 이 곡을 통해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총 세 연대에서 모두 1위곡이 나온 가수가 되었다. 머라이어 캐리는 전 세계 약 2억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올해 빌보드가 선정한 여성 아티스트 중 1위에 선정되었다.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한 19곡 중 잭슨 파이브의 〈I'll Be There〉 리메이크를 제외한 18곡 모두를 본인이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머라이어 캐리’. 그녀를 보고 꿈을 키운 가수들을 지칭하는 ‘머라이어 키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러 세대의 가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가수로 지금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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