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마카오 반환 2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해 애국주의를 표명했다.

1. 중국, 홍콩서 반정부 시위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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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은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를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 애국주의를 표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일국양제가 올바른 궤도를 따라가려면 애국의 기치 아래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국양제에 대한 믿음과 실천만 있다면 일국양제의 생명력과 우수성은 충분히 드러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국이 양제의 전제이자 기초"라면서 "특별행정구의 행정·입법·사법 기관은 중앙의 특구에 대한 전면 통치권과 특구의 고도 자치권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일국의 원칙을 지키며 중앙 권력과 기본법의 권위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마카오가 일국양제에 대한 자신감을 확고히 가져왔으며, 중앙의 전면적인 통치권을 단호히 지키고 고도의 자치권을 올바르게 행사했다고 밝혔다.

2. 시진핑 국가주석, "어떤 외부세력 개입하는 것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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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이어 "홍콩과 마카오 특구의 일은 완전히 중국 내정으로 어떤 외부세력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떤 외부세력도 홍콩과 마카오에 개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와 인민은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할 의지가 반석처럼 확고하다"고 전했다.

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3. 마카오-홍콩 행정장관, 시진핑 주석 앞에서 취임 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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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얏셍 신임 마카오 행정장관은 시진핑 주석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마카오의 주요 관리들도 시 주석에게 선서하며 사실상 충성 맹세를 다짐했다.

호얏셍 장관은 일국양제 방침을 전면 관철하고 헌법과 기본법을 기반으로 하는 질서를 공고히 하면서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확실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의 국가의식과 청소년 애국주의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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