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 차관 및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수영선수 출신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이 임명됐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은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유명 수영선수다. 뉴델리(1982)·서울(1986) 아시안게임 수영종목 금메달 수상자다. 서울 상명여고,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최 차관이 임명되면서 노태강 2차관은 물러난다. 문미옥 과기부 차관, 노태강 문체부 차관은 내년 4월 총선출마 가능성이 있다.

또 정병선 신임 1차관은 전북 동암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관료다.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을 맡아왔다. 문미옥 1차관은 이번에 물러난다.

한편 장석영 신임 2차관은 대구 능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행시는 33회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거쳐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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