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교양 전문미디어-시선뉴스 (사진제공 - 이건희)

[시선뉴스(경기 의정부)]
1927년 봄에 매일 1천 명이 넘는 중국인 노동자(쿨리)가 인천에 들어왔다. 한국에 정착해 있던 화교들은 재빨리 가난한 고객에게 팔기 좋은 음식을 개발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랑캐의 떡' 호떡이다.

찹쌀이나 밀가루로 반죽을 해서 설탕과 계피가루를 섞어 반죽안에 넣고 기름을 두르고 눌러 굽는 것이 호떡인데 요즘엔 견과류를 갈아 넣고 만들기도 한다. 또 보통 흰색반죽으로 만들지만 녹차가루를 넣어 초록빛의 호떡으로도 많이 만든다.

속에 견과류가 듬뿍 들어 있어도 또 설탕만 들어있어도 맛나는 또 하나의 겨울 별미 호떡. 오늘 같은 날씨엔 호떡 손에 쥐고 호호 불면서 먹고 싶다.

아름다운 사진 '이건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