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운동선수 33% 폭력 경험-성폭력피해..인권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연합뉴스 제공)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연합뉴스 제공)

대학 운동선수 중 33%가 폭력을 경험하고, 10명 중 1명이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이 16일 4천 924명의 대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교 운동선수 인권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 선수 31%는 언어폭력을, 33%는 신체폭력을, 9.6%는 성폭력을 당했다고 대답했다. 이는 인권위가 지난달 발표한 '초중고 학생의 인권실태 조사 결과'에 비해 2~3배 높은 수준이다. 이어 폭력을 당한 장소로는 경기장 88%, 숙소 46%로 나타났고, 주로 선배선수(58%)나 코치(50%), 감독(42%)에게 폭력을 당했다. 이번 실태조사를 분석한 이규일 경북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는 "운동 중심의 운동부 문화를 해체하고 일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통합형 기숙사 운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내년 2월부터 정부 주차장-체육시설 빌릴 때 온라인 신청
내년 2월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시설이나 물품을 빌릴 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예약-결제 기능을 갖춘 '대국민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 포털(미정)'을 마련하고 내년 2월 공식 운영에 앞서 이달 18일부터 내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는 회의실이나 주차장, 체육시설, 연구장비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자원을 공휴일 등에 국민에게 빌려주는 것인데 그동안 통합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이 없어 전화나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알아보고 신청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전국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위치와 이용조건, 이용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정부부처 보유 응급의료헬기, 내년부터 119가 통합 관리

소방헬기 (연합뉴스 제공)
소방헬기 (연합뉴스 제공)

현재 정부 부처가 보유한 응급의료헬기 79대를 내년부터 119가 통합관리한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내년 1월부터 119종합상황실에서 통합관리된다. 119가 이를 관리하면 먼저 응급의료헬기 컨트롤타워를 소방청 119종합상황실로 일원화하고, 상황실 요원이 환자 상태와 헬기 운항능력을 고려해 출동 요청을 하면 각 기관이 이를 따르도록 운영체계를 명확히 했다. 또, 환자 상태와 지역-날씨에 따라 헬기 출동 여부를 판단하는 등 119신고 접수부터 현장 대응까지 연이어 임무 수행이 가능해 진다. 이는 응급의료헬기 사용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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