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시력감소-사지마비 원인 '시신경척수염' 환자 급증

국내 10만 명당 시신경척수염 환자 수 (서울대병원 제공)
국내 10만 명당 시신경척수염 환자 수 (서울대병원 제공)

시력을 감소시키거나 사지마비의 원인이 되는 '시신경척수염'환자가 국내에서 매년 20%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이나 척수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2010년 0.75명에서 2016년 2.56명으로 매년  18.5%씩 증가해 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 교수는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시신경척수염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발견이 어려웠지만 최근 의료 기술 발전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해져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서울역~천안구간 경부선 급행전철 운행횟수 대폭 증가
이달 말부터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 횟수가 대폭 증가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번달 30일부터 서울역-용산發 천안-신창-병점 구간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를 기존 34회에서 60회로 늘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 남부의 장거리 출퇴근 인원이 많음에도 대피선 부족 등의 이유로 경부선 광역전철의 확대가 제한적이었으나 2018년 7월부터 금천구청역과 군포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로 횟수 증가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시청과 종로3가, 동대문 등 서울 도심의 주요역에서도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탄절 앞두고 켜둔 촛불 화재..재산피해액 1천 800만 원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성탄절을 앞두고 집 안에 촛불을 켜둔 천주교 신자가 촛불로 인한 화재로 약 1천 8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1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9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5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내부와 가전제품, 가구 등이 불에 타 1천 8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집 주인이 천주교 신자라 성탄절 전 4주간의 절기인 '대림절'을 기념하기 위해 촛불을 켜뒀다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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