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설근로자 노동조합 간 다툼이 벌어졌다. 다툼으로 인해  노조원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한국노총 소속 전국건설산업노조와 전국연합노조연맹 노조원들이 충돌했다.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제공)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제공)

이 과정에서 드럼통 난로가 쓰러지며 난로에 있던 불이 옮겨 붙어 건설산업노조 노조원 3명이 다리·손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 노조 노조원 160여명은 당시 해당 신축 아파트 공사에 자신의 노조원들을 타워크레인 근로자로 고용해달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다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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