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2월 11일 수요일의 국제 이슈

▶일본
'벚꽃 파문' 아베, "신임 물어야 할 때 오면 해산 총선거 주저하지 않겠다"

'벚꽃 파문' 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에 나설 가능성을 경계하며 대비 태세에 나서고 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중의원 해산 문제에 관해 "국민의 신임을 물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되면 해산 총선거를 단행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참의원 선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참의원 선거에서 약속한 것을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머리에 가득하니 그것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에 아베 총리는 해산 가능성에 관해 "전혀 머리의 한쪽 구석에도 없다"는 등의 표현으로 부정하기도 했다.

▶미국
트럼프, 러 외무 만나 미국 대북대응 대한 지지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대북대응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면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 방지와 북한 비핵화 보장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와 추가 도발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마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EU
EU, 사하라 모리타니에 낙타 250마리 지원 논란...유럽에 낙타가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의 모리타니에 EU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과 싸울 무기로 낙타를 원조해 논란이 됐다.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EU는 낙타 250마리를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위협에 맞서 싸우고 사하라 사막 이남 사헬 지대의 국경 안정화에 쓰라고 모리타니에 지원했다고 사하라 미디어통신이 전했다. EU는 모리타니의 개발과 안보를 동시에 향상한다면서 1천300만유로 규모를 지원하고 있는데 낙타 원조는 이런 지원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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