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급성 복통, 맹장염으로 알려진 ‘충수염’
[건강프라임]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급성 복통, 맹장염으로 알려진 ‘충수염’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12.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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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 쯤 복통을 경험합니다. 일반적으로 메스껍거나 더부룩한 복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약물을 복용해도 복통이 심해진다면 충수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맹장염으로 알고 있는 충수염은 급성 복통을 유발해 심한 고통을 주게 됩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충수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수염이란 맹장염의 의학적 명칭입니다. 소화기관 중 소장의 말단부에 조그만 돌기처럼 빠져나온 장의 일부인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충수염이라 부릅니다. 충수염은 충수돌기 부분이 막히면서 염증이 생기는데요. 연령이나 상황에 따라 막히는 원인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먼저 대변이 충수돌기에 굳어 막히면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림프부종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충수염은 대표적으로 복부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주로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상복부 통증 정도만 느껴지다가 중기가 되면 우측 아랫배 통증, 미열, 한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점차 염증이 심해지면서 복부 전체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죠. 그렇다면 충수염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INT▶
정홍규 전문의 / 세란병원 외과
Q. 충수염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방치를 했을 경우에는 그 안이 썩어서 고름이 차고 그 충수돌기가 터지면서 고름이 밖으로 흘러나오게 돼버립니다. 그러면 복막염이라고 배 전체에 염증이 퍼지게 되는 그런 병으로 진행을 할 수가 있는데요. 복막염은 굉장히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예전에 이런 현대의학이 발달하고 수술을 하기 전에는 맹장염이 굉장히 많은 사망의 원인이 됐었습니다.

◀MC MENT▶
충수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누워서 배를 누르고 통증의 정도를 확인하는데요. 충수돌기 부분이 있는 우측 아랫배를 지속적으로 눌렀다가 뗄 때 갑자기 반발통이 느껴진다면 충수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나 CT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고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제 충수염과 관련해 제기되는 몇 가지 궁금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충수염이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주요 성별이나 연령대가 있나요?
충수염은 보통 남성에게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성비를 살펴보면 1.4:1 정도로 남성에게 조금 더 잘 유발됩니다. 연령대는 주로 20~30대의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편이지만 이 외에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죠. 그리고 보통 한사람의 일생 동안 충수염에 걸릴 확률은 7%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충수염과 다른 복통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보통 일반적으로 복통은 주로 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배에 가스가 차면서 발생하는데요. 특정 부위가 아픈 것이 아니라 배가 전체적으로 아프고 시간이 지나면 복통 증세가 완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충수염은 우측 아랫배에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유발되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증세가 점점 심해집니다.

셋째, 충수염의 치료법은 어떻게 되나요?
충수염은 아직까지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힙니다. 수술을 통해 염증 부분을 아예 잘라내는 방법인데요. 이전에는 보통 개복을 통해 수술을 했다면 최근에는 주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합니다. 이는 배에 구멍을 뚫는 방법인데 더 안전하고 회복기간이 빠른 편입니다.

◀의사 INT▶
정홍규 전문의 / 세란병원 외과
Q. 충수염 치료 후 재발가능성이 있나요?
수술을 했을 경우에는 완전히 잘라내는 것이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 염증이 너무 심해서 맹장이 주변 조직하고 완전히 눌러 붙어 있을 때는 맹장의 처음과 끝을 다 확인을 못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맹장을 잘라내는데 뿌리 부분까지 다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간에서 자른다면 남은 부분에서 재발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보통은 수술하는 외과 의사들이 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기고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재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MC MENT▶
충수염은 염증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간단한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 수술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해 지는데요.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정확히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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