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경거망동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행위를 재개할 경우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미국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북한은 전날 서해안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관련 시험으로 추정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향해 경고를 보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은 너무 똑똑하다. 그리고 그가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잃을 것이 너무 많다"면서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0월 초 스웨덴에서 열린 비핵화 관련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미국 측을 향해 "올 연말까지 대북 적대시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길'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최근 미사일 시험을 추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김 위원장이 미국 대선에 개입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놀랄 것이라는 발언으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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