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나이 올해 61세, “수양 엄마, 어려울 때 많이 도와준 고마운 분”
김연자 나이 올해 61세, “수양 엄마, 어려울 때 많이 도와준 고마운 분”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12.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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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의 주인공 김연자가 ‘수양 엄마’를 찾았다.

6일 방송된 KBS1TV의 교양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김연자는 어린 시절 단칸방에 살던 불우한 과거를 도와 준 수양 엄마를 찾아 나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사진=KBS1TV의 교양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1TV의 교양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연자는 ‘엄마를 찾고 싶다’는 뜻밖의 발언을 해 2MC를 혼란에 빠트렸다. 이에 MC 김용만은 깜짝 놀라며 혹시 친어머니를 찾는 거냐고 조심스럽게 되물었고 김연자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7살 때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지내던 시절, 친엄마보다 더 물심양면으로 챙겨줬던 ‘수양 엄마’를 오늘 꼭 뵙고 싶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가수가 되기 위해 14살 때 학업을 접고 전라도 광주에서 홀로 상경했다. 뒤따라 그녀의 어머니도 어린 두 동생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왔지만, 사글세 단칸방에서 지내며 갖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장녀 김연자를 돌볼 수 없었던 상황. 그 당시 그런 그녀를 친딸처럼 아끼고 챙겨줬던 분이 바로 옆집에 살았던 ‘수양 엄마’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1976년 김연자가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면서 멀어지게 됐다. 전화기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대인데다 김연자의 가족이 숱하게 이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고 만 것이다.

김연자는 우여곡절 끝에 수양 엄마의 집 주소를 받아 직접 찾아갔다. 수양 엄마는 김연자를 보자마자 "고생했다"고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수양 엄마는 김연자에게 "네가 TV에 나오면 기분이 좋아 끝까지 봤다"면서 "우리 이제 떨어지지 말자. 너는 내 딸이다"고 말했다. 이후 김연자는 큰절을 하며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늦게 찾아봬서 죄송하다. 한 분이라도 못 뵈면 어떡할까 걱정했는데"라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연자는 올해 나이 61세로 6년째 열애 중임을 밝혔다.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수가 사람들 눈에 띄는 직업이다. 행사도 함께 다니는데(숨겼다간)손가락질 당하기 십상"이라면서 “그래서 공개 연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