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양준일이 소환됐다.

가수 노사연의 제보로 유재석 팀에서 양준일이 나왔다. 그는 남다른 퍼포먼스로 ‘리베카’를 부르며 등장해 “무대에 다시 설 줄 상상도 못 했다”며 감격했다.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최근 양준일은 90년대 지드래곤이라는 별명으로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인기를 끌은 바 있다. 해당 별명에 대해 양준일은 “나는 기분이 괜찮은데 지드래곤은 안 좋아할 것 같다”고 답했다. “춤을 추는 것을 좋아했지만 노래는 잘 못 불렀다”고 한 양준일은 “90%의 춤과 10의 노래로 표현했다. 나는 이야기를 하려고 나온 거소 그것을 몸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2집 활동 후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미국인으로 10년짜리 비자를 갖고 들어왔다. 6개월마다 확인 도장이 필요해서 도장을 받으러 갔는데 당시 업무 담당자가 '난 너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게 싫다. 내가 이자리에 있는동안 절대 이 도장은 안 찍어줄거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공연하려고 세팅을 하는데 지금 무대에 서면 다시는 대한민국에 못 들어온다는 이야기에 콘서트를 취소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8년 후 V2라는 이름으로 컴백해 성공했지만 잘못된 계약으로 결국 연예계 활동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 양준일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나이는 찼고 경험은 없어서 일자리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현재는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양준일은 '슈가맨' 출연을 위해 휴가를 준 사장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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