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2월 06일 금요일의 국제 이슈

▶EU
EU 투스크 전 의장, 트럼프에 '손가락 권총' 겨눈 사진 공개

도날트 투스크 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손가락 총'으로 겨냥한 듯한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5일 투스크 전 의장은 SNS에 "계절에 따른 위기에도 대서양 연안국의 우정은 지속해야 한다"라는 글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등을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찌르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촬영된 것이며 투스크 전 의장은 자신의 임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다소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중국
中, 미국산 일부 대두-돈육 추가 관세 면제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국내 수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산물 구매 확대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다. 중국의 일부 상품 추가관세 면제 조치는 미중 무역 1단계 합의를 앞두고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기존 관세의 철폐 등의 쟁점이 아직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미국
美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북한, 협상 대화 테이블에 복귀 희망"

5일(현지시간)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연말 협상 시한까지 북한의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우리가 낙관적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북한이 테이블에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지만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한다"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리라고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협상과 외교를 계속할 것이고, 거기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한 우리는 그렇게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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