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노태우 장남 노재헌씨, 5.18 묘지 찾아 참배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지 석달 만에 다시 묘지를 찾아 사죄의 말을 건넸다. 또한 유가족을 찾아뵙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  6일 오월어머니집 등에 따르면 재헌씨는 전날 오후 2시께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다. 사전 연락을 하지 않은 방문이어서 오월어머니집에 머물고 있었던 정현애 이사장 등 오월어머니집 관계자 2명과 30분가량 차담을 하고 돌아갔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직계가족 중에서 오월 영령에게 사죄한 사람은 재헌씨가 처음이다. 한편, 현재 노 전 대통령은 오랜 투병 생활로 자택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씨. 묘지 참배 모습 (국립 5·18민주묘지 사무소 제공)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씨. 묘지 참배 모습 (국립 5·18민주묘지 사무소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 문화누리카드 이용시 신문무료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문 무료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소외계층 가운데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희망하는 신문을 1년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게 하는 소외계층구독료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신문 무료구독 신청자는 내년에 1천 865명으로 더 늘어 이에 '신문 무료구독 서비스 확대' 사업을 실시하고자 결정했다. 한편, 소외계층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발급한다.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하거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살 수 있고 교통, 숙박, 관광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통일부, WHO '북한지원사업' 500만 달러 지원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인도지원 (WFP홈페이지 캡처)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인도지원 (WFP홈페이지 캡처)

통일부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북한 모자(母子)의료지원사업에 500만 달러(59억 4천 여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통일부는 "WHO는 2014년 이후 중단된 이 사업을 재개해 줄 것을 희망하고 정부와 지원 계획을 협의해왔다"며 "정부는 이 사업이 영유아·산모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대북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한다. 통일부 측은 이에 대해 "정부는 남북관계 상황과 무관하게 북한의 영유아·산모 대상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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