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2월 05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프랑스
프랑스, 전국적 규모 연금개편 저지 총파업으로 교통수단 운행 중지

프랑스 전역에서 총 250여개의 크고 작은 연금개편 저지 집회가 열려 정부에 개편안의 폐기를 요구했다. 이날 총파업으로 프랑스 주요 교통수단의 상당 부분이 멈춰 섰다. 프랑스 고속철(TGV)과 지역 간선철도의 90%의 운항이 취소됐고 프랑스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는 국내선의 30%, 중거리 해외노선의 15%의 운항 스케줄을 취소했다. 병원과 학교, 기타 공공기관의 상당수가 직원들의 파업으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고, 파리의 관광명소인 에펠탑도 직원들의 파업으로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이란, 훨씬 더 비틀거리게 만들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이란의 공격이 늘고 있지만 그 제국(이란)은 비틀거리고 있다"며 "이란을 훨씬 더 비틀거리게 만들자"며 이란을 더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란이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가자지구 등 중동에서 활동 무대를 확대하려고 시도한다며 "우리는 그(이란) 공격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르비아
부치치 "코소보 내전 당시 푸틴이 대통령이었다면 공습 막았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를 방문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국방 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에 걸친 양국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지난 1999년 코소보 내전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세르비아 공습을 언급하면서 "만일 당시 푸틴이 러시아의 대통령이었다면 누구도 우리를 공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러시아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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