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심재민]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사회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12월5일 오늘은 토양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세계 토양의 날입니다. 토양은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이자 모든 생명의 근원입니다. 그에 반해 우리 사회에서 토양오염에 대한 관심은 수질오염, 대기오염, 유해화학물질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고, 빈번하게 토양오염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과 함께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대한 논의를 해보는 세미나가 어제 국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김현권, 송옥주 국회의원실 등이 주최하고 환경부, 농어촌공사 등이 후원한 ‘토양오염 실태와 개선방안’ 세미나를 살펴보겠습니다.

4일 열린 ‘토양오염 실태와 개선방안’ 세미나에서는 토양오염의 실태를 짚어보고 예방과 개선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토양을 개량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천연 다시마 비료를 개발한 중국의 ‘세대해양’도 참석해 천연비료 기술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먼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더불어 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을 통해 정치권에서 인식하고 있는 토양오염의 실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 이개호 의원

토양오염 문제가 심각한 국가적인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아프리카돼지열병 매몰지와 관련해서 이곳저곳에서 문제들이 튀어 나오고 있고, 이러한 상황을 계기로 해서 토양오염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을 새롭게 하고 또 그런 인식의 토대 위에서 개선 대책을 찾는 노력은 시의 적절하고 필요한 일을 지금 하고 계신다고 생각을 하면서 거듭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 임이자 의원

국내 토양오염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건설 현장이라든가 산업 각계라든가 또 농지에서 발생하는 토양오염 등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이런 문제에대해서 적극적인 대책이 지금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미세먼지, 대기오염, 수질오염, 유해물질 이러한 부분이 나오면 국민들이 깜작깜작 놀라지 않습니까. 놀라는 정도에서 더 나아가서 자지러집니다. 근데 이 토양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둔감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정치권에서도 토양오염에 대한 위기를 인식하고 개선책 마련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토양환경보전법’을 마련해, 위해를 예방하고 토양을 정화하는 관리 보전에 힘쓰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과제는 많은 상황으로 토양오염에 대한 선진화된 사전예방, 사후관리에 있어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토양산업 증진과 기술개발에 대한 필요성에 많은 공감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례로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세대해양의 천연 다시마 비료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

세대해양은 중국의 효소해조비료 제조사로 해양자원과 최신기술을 접목해 해조비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생물 영역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가치를 높여 토양 건강, 작물 건강, 인류 건강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죠.

그 중 세대해양이 개발한 효소가수분해 다시마 유기질 비료는 신선한 다시마 100%를 사용해 아미노산, 알긴산, 요오드, 칼슘, 붕소, 마그네슘 등 수십 종의 혈성 양분과 식물 인자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소가수분해 다시마 유기질 비료는 토양 중 고체, 액체, 기체 간의 비율을 조정하고 농작물 생식 성장을 조정하며 농작물의 내성을 높여 세균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 온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토양을 건강하게 개량할 수 있다고 세대해양은 설명합니다.

이처럼 제품력을 인정받은 세대해양의 다시마 비료는 현재 경상북도 상주시 등 다양한 농가에서 사용되며 토양산업 증진과 기술개발의 좋은 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토양오염의 심각성과 개선의 필요성을 상기할 수 있었던 국회 ‘토양오염 실태와 개선방안’ 세미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감염 돼지를 매몰할 때 발생하는 토양 오염 등 우리 사회에 당면한 과제들이 참 많은 상황입니다. 토양오염은 진행속도가 느리고 확인이 어려운 특징이 있어 다시 회복하는데 많은 재정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양한 제도적 보완과 함께 ‘세대해양’과 같은 관련 기업들의 활발한 기술 개발 유도를 통해, 후손 대대로 물려 줄 토양에 대한 보전 노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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