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 위성 2B호'가 공개됐다.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는 지난 4일 미세먼지와 해양환경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한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천리안 발사(CG) (연합뉴스 제공)
천리안 발사(CG) (연합뉴스 제공)

내년 2월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가 발사돼 운용되면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와 적조 현상 등 환경·해양 관측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데이터는 미세먼지 예보, 해양환경 보호, 수산자원 관리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이 천리안2B호 발사를 직접하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회사인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를 이용하고, 발사도 이 업체에서 대행한다.

발사 이후 위성이 대기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위성 추진체를 작동해 천리안2A호가 가 있는 정지궤도까지 움직여 천리안2B호가 제 궤도에 안착하면 시범 운영 시간을 거친 뒤 2021년부터 이 위성의 대기환경 정보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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