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에는 세계 4개 수출 강국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축사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 축사 (연합뉴스 제공)

이어 “우리에게는 무역의 피가 흐른다. 사마르칸트 아프로시압 벽화에는 중앙아시아와 교류했던 고구려 사신의 모습이 새겨져 있고, 신라인들은 중국에 신라방을 세워당나라와 교역했다. 고려시대 벽란도는 멀리 아라비아 상인들까지 오고 간 국제 무역항이었다”며 “우리는 대륙과 해양을 이어가며 무역을 했고, 개방국가로 무역이 활발할 때 경제도, 문화도 찬란하게 빛났다”며 56회 무역의 날을 축하했다. 

아울러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에서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과 함께 규제개혁은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3대 신산업과 화장품, 이차전지, 식품 산업을 미래 수출동력으로 키우겠다.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신기술 혁신과 신제품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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