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9년 12월 6일에는 일요일임에도 여러 지점의 은행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휴일 영업'이라는 번거로움을 감수한 은행의 서비스에 많은 고객들이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당시 서울 대림동의 한 은행 지점은 일요일인데도 고객들로 북적댔습니다. 바로 고향으로 송금하려는 중국 동포들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일요일에도 문을 연 은행은 당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10곳 정도. 모두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하느라 은행 들를 시간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겐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은행이 참 고마웠을텐데요.실제 한 외국인 노동자는 "은행 가려면 하루 휴가 내야 해요. 일을 못하잖아요. 그러면 하루는 돈을 못 벌고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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