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아온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 신청을 했다.

박 전 대장의 입당 여부는 이례적으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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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최종 입당 여부는 충남도당에서 당원자격심사위를 열어 결정한다"라며 "충남도당이 입당을 허가할지, 보류 또는 불허할지 1차 판단을 해야 하고, 이후 중앙당과도 논의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황교안 대표의 첫 인재영입 대상에 올랐으나 당내 반발이 거세지면서 결국 영입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 관계자는 "보통 문제가 없으면 바로 입당시키는데 당원자격심사위를 여는 것은 특이 사례에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 전 대장은 "정당 입당은 모든 국민에게 주어진 평등한 권리인 만큼, 당연히 입당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천안 지역에서 출마 준비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일반적으로는 입당 신청서가 들어오면 과거 이력을 조회해 탈당 사례나 해당 행위 등이 없으면 곧바로 입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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