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서울과학고, 의대 진학 학생에 교육비 1천 500만 원 환수
서울과학고가 내년 신입생부터 의대에 진학하길 원하는 학생에 3년간 지원한 교육비 1천 500만 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학고 진학대신 일반고 진학을 권고할 것으로 밝혔다. 서울과학고는 이러한 '의학계열 진학 억제방안'을 2일 내놨다. 이 학교는 영재교육법에 따라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고자 설립된 영재학교이지만 매년 의학계열에 진학한 졸업생이 전체의 20%안팎으로 드러났다. 다만 의대 진학 억제방안인 교육비 환수는 3학년 때 대학 입시에서 의대에 지원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졸업 후 재수 등을 통해 의대에 지원하면 교육비를 환수하지 않는다. 한편, 작년 서울과학고 졸업생 130명 가운데 '재수생'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은 19명이다.
국제당뇨병연맹 총회,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전 세계 당뇨병 전문가 1만 여명이 부산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국제당뇨병연맹(IDF) 총회는 2일 개막식을 열고 3일부터 6일까지 다양한 회의와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에 따라 관련 학회 임원단과 의사, 전문가 등 관련 업계 인원 1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IDF 전시회에는 일반인의 출입은 제한되며 부산시가 후원하는 국제당뇨산업전에는 일반인이 출입 가능하다. 국제당뇨산업전은 100여 개 사가 참여해 200개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은 혈당 체크 등 당뇨 관련 질환 검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수능 성적 미리 확인' 논란..구멍 뚫린 평가원 사이트
'수능성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한 네티즌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이 '성적표를 어떻게 확인했느냐'고 묻자 원 게시글 작성자는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해 클릭 몇 번 만에 가능하다며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주요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는 인증글로 도배되는 등 논란을 빚었다. 현재 평가원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이며 오는 4일 오전 9시에 공식적인 수능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미리 확인한 성적이 사실로 확인될 시 평가원은 '허술한 사이트 보안 관리'에 대해 책임 소재를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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