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한 폐목재공장에서 난 불이 이틀째 이어졌다.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께 나주시 노안면 폐목재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중이다.

[나주소방서 제공]

이번 화재에 소방대원 180여 명이 출동했고 헬기 3대와 대형굴착기,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큰 불길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폐목재 2천600t 중  절반가량이 불에 탄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주변에 공장 건물이 있어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폐목재 양이 많고 높이 쌓인 자재 사이사이로 불길이 붙어 장비로 걷어내며 불을 끄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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