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한국당 필리버스터 신청..의원 1인당 4시간씩

한국당, 필리버스터 신청 (연합뉴스 제공)
한국당, 필리버스터 신청 (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의원 1인당 4시간씩 질문하겠다고 밝혔다. 필리버스터(filibuster)는 의회에서 다수당이 수적 우세를 이용해 법안이나 정책을 통과시키는 상황을 막기 위해 소수당이 법률이 정한 범위 내에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필리버스터의 형태는 주로 무제한 토론을 요구하여 매우 긴 시간동안 발언하거나, 회기진행을 늘어뜨려 시간을 소모하거나, 표결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한국당이 신청에 이어 실제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면 유치원 3법,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 일부 '데이터 3법' 등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의 처리는 어려울 전망이다.

채용비리 물의 강원랜드, 자회사 만들어 정규직 400여 명 채용
최근 채용비리로 물의를 일으킨 강원랜드가 "자회사를 만들어 정규직 전환 400여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29일 제171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협력업체 정규직 전환 자회사 설립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는 2020년 1월 채용에 이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 전망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7월 발렛파킹·주차관리 등 기타분야 협력업체 근로자, 10월 시설관리·오폐수처리·승강기 설비유지보수 등 시설관리 분야 협력업체 근로자와 각각 자회사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한진그룹 新임원단서 조현아 제외

한진그룹 본사 (연합뉴스 제공)
한진그룹 본사 (연합뉴스 제공)

한진그룹에 오늘 29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 복귀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빠졌다. 이번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이다. 아울러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존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 줄여 불필요한 결재 라인을 간소화하는 등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임원수를 20% 이상 감축했다. 한진그룹 측은 "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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