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50)이 국내 보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프랑스와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나윤선 씨가 10년 전 받았던 슈발리에보다 상위 등급의 훈장이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 및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는 것으로, 꼬망되르(Commandeur), 오피시에 (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의 세 가지 등급이 있다.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엔플러그 제공]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엔플러그 제공]

나윤선은 28일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장(Offic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훈했다. 앞서 2009년 나윤선은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받았은 바 있는데, 10년 만에 상위 등급 훈장을 받은 것.

이번 훈장은 매년 100차례 가깝게 무대에 오르고, 나윤선만의 발성과 리듬으로 재해석한 곡들로 탁월한 창작성을 발휘해온 노력에 대한 찬사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편 나윤선은 올해 4월 워너뮤직 그룹과 월드와이드 계약을 통해 10집 '이머전'(Immersion·몰입)을 발표했으며 다음 달에는 11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