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로 일본 맥주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 일본 맥주업계의 타격

[pixabay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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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한국은 일본 맥주업계의 최대 해외 시장이었다.

2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이 수량과 금액에서 모두 제로였다.

작년 10월 실적은 금액 기준으로 8억34만엔으로 약 86억원이었지만 지난 9월 한국 수출 실적이 작년 동월과 비교해 99.9% 격감한 58만8천엔, 원화로 약 630만원까지 떨어지다가 10월에는 제로 수준까지 줄어든 것이다.

2. 지난해 대비 맥주 수출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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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별 맥주 수출액 순위에서 한국은 약 60%를 점유하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10월 한 달간 일본의 전체 한국 수출액은 3천818억엔으로 원화로 약 4조1천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3.1% 감소했다.

이 감소폭은 9월보다 더 커진 것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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