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대통령의 인사, 복선 깔려 있다...차기 주자 내각 경험케 해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26일 민주당 김영춘 의원과 함께 연구원 유튜브 '의사소통TV'에 출연했다. 양 원장은 이날 "소설에만 복선이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인사에도 복선이 깔려 있다. 김부겸·김영춘 의원도 그렇고 내각에 기여한 몇몇 분은 장관직을 잘 경험하고 나라를 위해 더 큰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깔려 있을 것"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에 (대권) 도전을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에게 내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건강 급격 악화...단식 일주일째 '단백뇨' 나와 위험수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단식 일주일째를 맞아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다. 이날 저녁 청와대 앞에 있는 황 대표의 단식농성 텐트를 방문한 한국당 최고위원단에 따르면 의료진은 황 대표에게서 '단백뇨'가 나오고 있다면서 '혈뇨'로 진행돼 위급한 상황에 놓이기 전에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도읍 대표 비서실장은 "황 대표가 오늘 물을 1ℓ도 못 마셨다"며 "사람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작은 목소리로 "아직 할 일이 남았다. 아직 더 있어야 한다"며 주위의 입원 권유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
미래당 윤리위원회, 오신환 원내대표 징계 절차 착수

26일 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바른미래당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개시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본인 소명 절차를 거쳐 내달 1일 윤리위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당직 박탈, 당무 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을 경우 원내대표직을 상실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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